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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했더니 PSA 가 높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조회수:2814 175.192.134.172
2016-02-16 17:11:29

 

Q . 건강검진을 했더니 PSA 가 높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A :

보통 PSA 라고 불리는 수치는 우리 말로 ‘전립선특이항원’ 이라고 불립니다. 보통사람들에겐 이 수치가 1~1.5 정도에 머무르는데, 전립선 암이 있는 경우에 이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보통 수치가 4 이상인 경우에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하여 암이 있는지를 확진 하게 됩니다.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암이라면 조직검사를 할 필요가 없겠죠? 수치가 4~10 인 경우에는 15~20% 정도의 환자에게서 암이 진단 됩니다. 암이 아니어도 전립선에 염증이 심하게 생기거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이 수치가 일시적으로 아주 높아졌다가 염증이나 배뇨장애를 해결하면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나머지의 경우는 암도 염증도 없는 정상인데 그냥 수치가 높게 나오는 체질인 경우로 설명을 합니다.

 암이 매우 작을 때는 암이 있더라도 조직검사 때 암이 검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가면서 PSA 수치가 점차 증가하게 되므로, 조직검사에서 암이 없더라도 일단 수치가 높으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비뇨기과 의사들은 40대 이후에는 PSA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권유 합니다. 단지 4 이상의 수치로 결정 하는 것 보다, 점진적인 수치의 상승이 있을 때 암이 발견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기본적인 수치를 알아 놓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수치가 정상 보다 높은 경우는 보통 조직검사 후 6개월 마다의 검사를 권유 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아 보신 분 중에 다시는 검사를 안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불편감을 호소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기 위해, 염증 증상이 확실하거나 소변이 안 나올 정도의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치가 높더라도 해당 질병의 치료를 먼저 한 후 추후 PSA 수치를 다시 측정 해 보고 조직검사를 결정 해야 합니다.

 일단 PSA 수치가 높다고 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고, 요즘처럼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약간 올라간 정도에서 발견되는 전립선암은 그 단계가 매우 초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큰 걱정부터 하지는 마시고, 의사와 상담 후 차근 차근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문기사 링크 :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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