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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이 꼬이는 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응급인 질환이라고 들었는데 이 병에 대해 궁금합니다.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조회수:857 175.192.134.172
2016-02-17 19:13:44

 

Q. 고환이 꼬이는 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응급인 질환이라고 들었는데 이 병에 대해 궁금합니다.

 

A:

아마도 고환 염전에 대해 들으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고환이 아니고, “정삭”이라는 부분이 꼬여 되어 고환으로 가는 혈류가 중단이 되는 병을 고환 염전이라고 부릅니다. 질문하신 분의 말씀대로 시간을 다투는 응급인 질환입니다.

 정삭은 내부에는 고환을 먹여 살리는 혈관과 정자가 통하는 정관이 지나가고, 그 바깥쪽은 스프링처럼 돌아가는 방향으로 얇은 근육이 자리를 잡아 마치 굵은 전선과 같은 구조를 이룹니다. 이 구조물은 고환의 위쪽부터 사타구니를 지나 배속으로 들어가는데, 바깥쪽의 근육이 긴장하면 정삭이 나선방향으로 당겨져 고환이 위쪽으로 끌려 올라가게 되고, 이완이 되면 고환이 내려오게 되어 평소에는 고환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환 염전은 이런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20세 이전에 주로 생기는데, 비뇨기과 의사에게도 20세 이상의 고환 염전 환자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정삭이 꼬이는 상황은 정삭의 근육이 매우 수축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환이 위쪽으로 당겨져 있고 주위를 자극해도 위쪽으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을 발견 하게 됩니다. 염전이 생기면 고환에 매우 강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만약 갑작스런 고환의 통증을 경험하신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초음파검사로 고환의 혈류와 모양을 보고 고환 염전을 판단하는데, 고환의 염전이 진단되면 4시간 이전에 수술로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류 부족으로 인한 고환 조직의 손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은 고환과 정삭을 관찰하고 꼬인 부분을 풀어 준 후 다시 꼬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므로 수술 자체의 위험성은 크지 않습니다. 보통은 반대편고환의 염전을 예방하기 위해 염전이 발생하니 않은 쪽도 함께 수술 해 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은 20세 이후의 성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들이나 손자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이런 병이 있으니 고환이 아플 때는 숨기지 말라는 것을 주지시켜 주시는 것이 혹시라도 한 쪽 고환을 잃게 되는 불행을 막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원문기사 링크 :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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