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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약을 먹고 정액이 안 나오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이러다 정력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요?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조회수:7117 175.192.134.172
2016-02-17 19:24:45

 

Q : 전립선 비대증 약을 먹고 정액이 안 나오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이러다 정력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요?

 

A:

전립선 비대증의 약물을 크게 두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한 종류는 알파차단제라고 불리는 약으로 전립선 내부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오줌길이 넓어지게 하는 약물이고, 한 종류는 5알파환원억제제라고 불리며 전립선의 크기를 점차 줄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는 분들이라면 약물 중에 정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말들 들으신 적이 있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5알파환원억제제가 가지는 부작용으로, 이 약물의 작용이 전립선 내부에서 활성화되는 남성호르몬의 변화를 억제함으로써 전립선의 증식을 줄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욕이 떨어지거나 발기력이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사례가 많지 않고 지속적이지 않으므로 약을 사용하는데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경험하신 사정 장애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정력의 감퇴와는 상관이 없이 단지 사정만이 잘 안 되는 상태입니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효과뿐이 아니라, 음경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능력 자체에는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정장애는 알파차단제의 효과와 성행위시 사정이 일어나는 과정을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행위를 하게 되면 정액이 성행위 끝에 한 번에 만들어져 분출되는 것이 아니라, 성행위를 하는 동안 사정관을 타고 전립선이 둘러싸고 있는 요도에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정액은 성행위 마지막에 전립선이 강하게 수축을 해서 몸 밖으로 분출시키게 됩니다. 한편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알파차단제라는 약물은 전립선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전립선의 수축이 강하게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사정 양이 줄거나 정액이 몸 밖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는 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 정액은 다음 번 소변을 볼 때 함께 나오게 됩니다.

 당황스런 경험이었겠지만, 약물이 전립선에 강한 이완 작용을 하여 생기는 현상이므로, 정력이 떨어질 걱정은 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또한 알파차단제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기분이 영 좋지 않다면, 약을 끊지는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약으로의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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