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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울리는 혈뇨, 암이 원인일땐 통증도 없어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조회수:1187 121.161.11.209
2017-08-21 09:10:18

중년 남성 울리는 혈뇨, 암이 원인일땐 통증도 없어

 
 
 
중년, 40대 이후 남성들의 최대 적은 비뇨기 관련 질병이다. 특히 수은주가 내려가는 겨울이면 비뇨기 관련 질병은 더욱더 강력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뇨기 관련 질병들은 대부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자칫 일을 키울 수 있고 시간을 놓칠 수도 있어서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 질환은 크게 염증과 결석 그리고 암으로 설명한다. 가장 흔한 경우가 염증이지만 암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원인은 염증으로 인해 비뇨기계 점막에 상처가 나게 되어 출혈이 생긴다. 방광의 염증일 때는 보통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신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이나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면 혈뇨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하지만 요로결석이라면 문제가 다르다. 결석이 움직이며 점막을 손상시켜 혈뇨를 유발하는데 보통 요로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뒤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심한 옆구리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이 있는 경우야 처음부터 결석을 의심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는 혈뇨 환자에게도 검사 결과 결석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결석을 제거하는 치료 후엔 혈뇨가 해결된다. 

암이 원인이 되어 혈뇨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 대표적으로 방광암인 경우 다른 증상이 없는 혈뇨가 발생한다. 위에 설명 한 두 가지 질환에는 혈뇨와 더불어 배뇨 불편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암이 원인인 경우에는 다르다. 암은 통증이 없고, 배뇨의 처음이나 끝에 국한되지 않은 혈뇨가 나올 수 있다.
 
방광암은 자라는 속도가 빠른 암인데다, 초기에는 아주 쉬운 수술로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몇 주 정도만 진단이 느려져도 생존률과 환자 삶의 질이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이전에는 내시경으로 인한 통증 등의 불편감 때문에 육안적인 혈뇨에만 내시경을 권유 했으나, 최근에는 병의 위험을 감안하여 더 적극적으로 방광 내시경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이전에는 직선으로 만들어진 금속기구를 사용하여 심한 통증을 참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연성내시경의 보급으로 방광내시경의 통증과 불편함이 이전에 비해 아주 적어졌다.

초기의 방광암 수술은 내시경으로 방광의 종양만을 떼어내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초기 암의 단계를 넘어설 경우 양상이 달라진다. 하복부를 개복하여 방광을 완전히 들어내고 장을 이용해서 사라진 방광의 기능을 대신하게 하거나 소변을 모으는 주머니를 배에 차도록 하는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 자체도 매우 큰 수술이고, 삶의 질이 초기암의 수술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혈뇨의 대부분은 간단한 염증이지만 암이 있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아무리 바뻐도 소변에 피가 나온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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