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성에도 도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일단 콘딜로마가 발생하면 종괴를 절제하고, 재발이 될 때 마다 다시 재거 해야 한다. 이후엔 감염된 피부에서 바이러스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도록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야 말로 다른 성병 보다 더 걸리기 싫은 골치 아픈 질병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적인 접촉으로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고, 백신이 효과를 보려면 남녀 모두 성 접촉이 없는 어린 나이에 접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몸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성관계를 가진 상대가 여러 명일수록 그 확률이 늘어나게 된다. 성적으로 개방 된 사회일수록 예방의 중요성이 더 크다”며 “예방접종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의 가격에 꽤 비싼 편이고, 1차 접종 후 2개월째 2차, 6개월 째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딱히 치료약이 없고 위험성을 생각 하면 해볼만한 투자임에 틀림없다.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90711271802082&pDepth=news&pDepth1=fashion&pDepth2=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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